기출문제 해설을 처음으로 탑재하면서 드리는 말씀

기존에도 몇 문항 정도는 초안 정도로만 해설을 정리하여 블로그에 비공개로 저장한 것이 있었지만, 며칠 전에 친구의 질문을 받아 설명하면서 경제학 문항 하나를 처음으로 해설을 달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학부시절 공부를 위해 처음 기출문제를 풀이를 시작한지 벌써 여러 해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스스로 공부도 해보고, 선후배와의 의견 교류나 각종 스터디 및 임용관련 카페 그리고 기타 복수의 노량진 임용 강사진들의 해설 등등을 수집한 이후 통틀어 종합해 나름대로 정확한 답안을 정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따라서 애초의 계획은 임용 수험생들의 공부에 도움을 주고자 2002년 이후 통합사회의 일반사회 범위를 포함하여 모든 문항의 해설을 달아 작년까지 블로그에 모두 공개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시간관계상 불가능하게 된 것이 아쉽습니다.

물론, 지금도 모든 답안을 정리해두긴 했습니다. 다만 그것을 정리해둔 방식이 사회학, 정치학, 법학, 교과교육론의 경우 (1) 내용 요약노트를 정리하며 기출 문항번호를 함께 달아두는 식으로 정리해서 체계적으로 답안을 정리해둔 것이 아니며 (2) 당시 요약노트를 지금 다시 들춰보니 내용의 체계가 뒤죽박죽인 등등의 이유들로 인해 혹시나 다른 수험생들에게 오개념을 심게 될까봐 염려스러워 원본 파일의 공개를 꺼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경제학의 경우는 아예 손글씨로 정리해두어서, 하나하나 받아적기만 해도 굉장한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 됩니다.

그러면 정답만 정리해서 올려줄 수 없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단순히 답안을 정리해 나열하는 것은 제 입장에서는 학문 내용에 대한 이해의 심화와 반복적인 암기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고 시간은 많이 소모하므로, 지금으로서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특정 몇몇 문항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면 지금처럼 이 블로그에 탑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전체 문항에 대한 일괄 탑재는 불가능합니다. 만약 방문자께서 답안이나 해설이 궁금한 문항이 있으시다면 우선 본인의 선후배나 스터디 혹은 임용관련카페에서 먼저 찾아보시는 것이 여러모로 현명할 것이겠고, 그럼에도 만약 여기에 질문하는 것이 편한 상황이라면 댓글로 특정 문항을 해설 요청해주시면 가능한 빠르게 해설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지속적으로 여러 문항을 요청하셔도 문제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분명히 해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만들어낼 수 있고, 또 사람에 따라 이해하기 어려운 해설을 달아놓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에는 언제라도 알려주시면 더욱 고민해 보고 지속적으로 보완하겠습니다.


Comments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