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다루는 이론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가볍게 읽을만한 과학 교양서로, 두 가지 단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2009년에 쓰인 책이라는 것, 둘째는 그림이 없다는 것. 저자도 책에서 스스로 언급했듯이 시각화는 어떠한 개념이나 이론의 이해에 꽤나 큰 도움을 준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내용을 다루기에는 제작비와 노력이 심각하게 많이 들겠지만 영상매체가 훨씬 완성도 높고 감동적일 것 같다.
좋은 점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초현실적인(비과학적인) 과제들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짚고, 그에 기반해 실현가능성을 나름 쉽게 설명해준다는 것이다.
다 읽고 난 후에, 동 저자의 “단 하나의 방정식”이 더 궁금해졌다는 점에서 나름 성공적인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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